[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GS25가 재밌는 이름의 이색 주류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이색 주류는 막걸리와 야쿠르트향이 조합된 '막쿠르트'다.
'막쿠르트'는 hy의 야쿠르트 IP을 활용하여, 온라인 주류 구독 플랫폼인 술담화에서 제조한 톡톡 튀는 이색 막걸리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품절템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으며 오프라인 판매는 GS25와 GS더프레시가 최초다.
이달 15일, 전국 GS25를 통해 선보이는 '막쿠르트'는 총 8000병이다. 또한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1000병이 입고된다. 소량의 희소성이 부각되는 만큼, GS25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도 빠르게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막걸리, 전통주, 하이볼 등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주류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 특히 GS25는 '막쿠르트' 출시를 통해 최근 맛, 이름 등에서 젊은 취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막걸리를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운 상태다.
GS25가 지난 2월 출시한 '딸바 막걸리'도 톡톡 튀는 이름과 프리미엄급 상품성으로 SNS상에서 크게 부각됐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날 찾는 이색 주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인공향, 인공색소, 아스파탐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진짜 과일로 맛을 냈다는 점이 MZ세대의 입맛을 잡았다고 GS25는 강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된 '칼퇴근필수너'도 재미있는 상황에 얽인 이름으로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종인 GS리테일 주류기획팀 MD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막걸리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현격히 증가하면서 튀는 이름과 독특한 맛으로 어필하는 막걸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GS25가 주류 맛집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주류 상품을 폭 넓게 늘려가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