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블랙핑크 로제 전 세계서 사랑받자 '마약' 운운하며 루머 퍼뜨리는 중국인들

Instagram 'roses_are_rosie'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블랙핑크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사그라들 줄 모르고 있다.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수의 솔로곡 발표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성과도 좋다. 지수를 비롯, 리사 제니 그리고 로제도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이 몇몇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성공에 유독 질투심을 내뿜어대는 중국에서는 인간 이하 수준의 루머도 생성되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블랙핑크 로제가 지인들과 파티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나연예


해당 매체는 한 브랜드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개했던 파티 사진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로제도 있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에 이상한 자국이 있다"라며 뜬끔없이 로제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그 어떤 증거 제시도 없는, 허무맹랑한 흠집 내기에 가까웠다.


이 같은 근거 없는 루머는 중국 누리꾼들 선에서 정리됐다.

Instagram 'roses_are_rosie'


무분별한 한류 흠집내기에 진절머리를 내는 중국 케이팝 팬들은 "말이 안 되는 의혹이다. 흑백 재떨이는 방의 장체 장식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로제 테이블 근처에는 식기 외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예로 들며 "근거 없는 낭설은 중국 팬들의 수준만 떨어지게 한다"라고 일갈했다.


중국 누리꾼들의 이 같은 루머 퍼뜨리기를 접한 국내 블랙핑크 팬들도 아연실색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중국 누리꾼들이 아무리 블랙핑크를 흠집 내려 해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가수인 블핑은 마약 따위 하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YG엔터 측은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하자 긴급하게 입장을 밝혔다. 빠르게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며, 선처는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