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그룹 'EXID' 출신 하니(안희연)가 결혼을 언급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30대로 접어들면서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라는 팬들의 바람을 들어주는 일이 벌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13일 하니는 서울 논현동 소속사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인터뷰를 가졌다.
하니는 드라마 촬영에 있어 남자친구 양재웅이 조언을 해준 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하니는 "(남자친구는)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일에 있어서 연인이든 가족이든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내 일은 내 일이고 당신의 일은 당신의 일"이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니는 "직업, 나이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쿵 하면 짝'하고 '짝 하면 쿵'하는 게 있다"며 "내가 어떤 걸 마음먹거나 선택을 하려고 하면 응원해 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나온 언급이기에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하니는 "결혼이 필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결혼을 언젠가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SNS에 남자친구 양재웅,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아빠가 딸바보다. 아빠가 남자친구를 한번도 안 보여준 것에 대해서 서운해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맛있는 고기를 먹고 하이볼도 한잔씩 하고 그날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그걸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6월부터 양재웅과 열애설이 난 뒤 이를 곧바로 인정했다. 이후 팬들의 관심 속에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