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머리 위로 발 올려 항의했더니 신발 벗어 보여주며 "안 더럽다" 떼쓴 여성

Weibo '米德卢维骑'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기차에서 신발을 신은 채 앞좌석에 발을 올린 무개념 승객이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는 배려 없는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승객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선전을 달리는 한 열차 안에서 촬영됐다.


당시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A씨는 자신의 앞에 앉은 여성이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좌석 위에 올려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Weibo '米德卢维骑'


게다가 한 쪽 발은 좌석과 창문 사이 틈으로 밀어 넣어 앞좌석 사람의 얼굴에 거의 닿을 수준이었다.


결국 앞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항의하자 여성은 갑자기 돌발 행동을 취했다.


여성은 "발 좀 내려 달라"는 승객의 말에 신발을 벗더니 "내 발은 하나도 더럽지 않다"고 반박했다.


황당한 여성의 행동에 당황한 승객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을 느끼고 역무원을 불러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Weibo '米德卢维骑'


역무원이 정중하게 앞 승객이 불편해 하니 발을 내려 달라고 했지만 여성은 끝까지 자신의 발은 깨끗하다며 떼를 썼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자 역무원은 앞좌석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의 자리를 옮겨주었다.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음 정류장에서 황급히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 머리 위로 발 올려 놓고 깨끗하다니", "진짜 개념없다", "인성이 글렀다", "저런 사람 너무 짜증난다" 등 개념없는 행동에 공감하며 분노했다.


Weibo '米德卢维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