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대 스파이더맨'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가 최근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앤드류 가필드가 새 영화를 촬영하던 중 팬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현재 런던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 'We Live In Time'을 촬영 중이다.
해당 영화는 플로렌스 퓨와 함께 출연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앤드류 가필드는 런던 남부의 한 거리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한다.
주택가에서 촬영하다 보니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창문으로 이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였다. 앤드류 가필드가 갑자기 촬영을 중단 시키더니 한 주민에게 창문을 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후 손가락질하며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게 얼마나 무례한 짓인지 아냐" 등의 불만을 터트렸다고 한다.
이에 "자기 집인데 커튼도 마음대로 못 걷냐", "창문 열고 소리 지르면서 본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참았어야 한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영화 촬영 중인데 당연히 신경 쓰이지 않겠냐", "팬들이 정말 무례한 경우가 많다", "고함 친 게 아니고 부탁했다더라" 등 앤드류 가필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앞서 앤드류 가필드가 팬을 대하면서 벌어졌던 크고 작은 일화를 함께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월 앤드류 가필드는 배달 음식을 주문하며 배달원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또한 앤드류 가필드가 2018년에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며 무안을 줬으며 평소 방송에서는 "팬이 다가오면 모른 척 한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고 매체는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