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결혼식 'PPL' 의혹 제기되자...이승기 측, 긴급하게 진실 밝혔다

결혼식장에서 재생된 주얼리 브랜드 영상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저거, 저거 PPL 아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 사진을 본 이들 사이에서 여러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주얼리 브랜드 이미지 PPL 협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최초 의혹이 제기된 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해당 논란을 담은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게시물 속에는 이승기가 결혼식 2부 진행 과정에서 노래 '결혼해줄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에스타도 인스타그램


이승기와 이다인의 옆에는 대형 스크린이 있었고, 이 스크린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송출됐다. 그런데 이때, 한 주얼리 브랜드 제품이 영상에 담겼다.


브랜드명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브랜드는 '제XX XX'였다. 뉴욕 출신 액세서리 디자이너의 티아라, 머리 장식 등 주얼리가 스크린을 채웠다.


스크린을 채운 시간은 대략 7초.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주얼리 브랜드를 홍보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옹호하는 이들은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영상에서 브랜드 나오는 게 무슨 잘못이냐", "설혹 PPL이라도 내 결혼식 영상에 PPL 받는 게 왜 잘못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9ato_ent'


논란이 되자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가 입장을 밝혔다. 휴먼메이드 측은 "결혼식에서 어떤 협찬도 받지 않았다"라는 입장이다.


브랜드가 나오는 장면은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인서트 장면일 뿐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승기·이다인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바로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결혼식 이후 싱가포르에서 나란히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누리꾼이 "허니문 아닌 허니문을 갔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승기 측은 "아시아 투어 일정을 앞두고 비즈니스 목적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허니문은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