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13일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며 올해만 벌써 9번째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던 중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021년 10월 남북 간 통신선이 복원된 후 남북 연락사무소나 군 통신선이 하루 이상 연결이 두절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6일 개성공단 내 통근버스 운영 등 한국 측 자산을 무단 사용한 데 대해 정부가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내려 했을 때도 남북 연락채널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바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