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마이클 조던이 볼보이에게 준 운동화, 경매에 나왔는데 어마어마한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마이클 조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에서 신었던 농구화가 220만 달러(한화 약 29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선이 1998년 NBA 결승전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조던 XIII 모델 한 켤레가 이날 소더비 경매에서 운동화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전 운동화 최고가 기록은 미국 래퍼 '예'(카니예 웨스트)가 세운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나이키 에어 이지1 시제품 모델로 2021년 180만 달러(한화 약 23억 8000만원)에 팔렸다. 


조던은 1998년 NBA 결승전 2차전 후반에 이 농구화를 신고 37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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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이 농구화에 서명을 한 뒤 볼보이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볼보이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조던과 관련한 상품은 경매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조던이 1984년에 신었던 나이키 운동화 한 켤레는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147만 2000달러(한화 약 19억 4000만원)에 팔렸다.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 1찹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는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 달러(한화 약 133억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