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남성들, '성기 크기' 실제보다 OO% 더 키워 거짓말한다 (연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성에게 성기 크기는 자존심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한다.


이에 성기가 클수록 우월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성기가 작은 경우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성들은 자신의 성기 크기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우아한 친구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성들이 성기 크기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속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덴마크의 연구원들은 남성들이 성기 길이를 약 5분의 1정도 과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키의 경우 실제 키보다 2cm 더 과장해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이 자신의 신체적 능력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는 오랜 속설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먼저 연구진은 온라인을 통해 22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한 다음 평균 측정값과 비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24명 이상의 남성이 자신의 성기 길이가 약 34cm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거짓이었다.


34cm는 덴마크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성기 크기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키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키는 덴마크의 평균 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에 성기 크기의 경우에는 평균보다 21% 더 길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참가자들은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과장하는 경향도 있었다.


흥미롭게도 자신의 몸무게에 대해서 만큼은 진실을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체중은 속이지 않고 키와 성기 크기, 운동 능력을 과장하는 것으로 보아 신체적으로 더 건강한 것을 어필하려 했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