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유명 남자 배우, 폐암 투병 중 48세 나이로 사망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불가리아 배우 크리스토 지브코프가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멜 깁슨이 제작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사도 요한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토 지브코프(Christo Jivkov)가 폐암과의 오랜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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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어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지브코프는 불가리아 영화연극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 '직업 군인(The Profession of Arms)'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배우가 됐다.


그가 처음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2002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총 9개의 상을 휩쓸면서 화제가 됐다.


배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지브코프는 이탈리아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4년 멜 깁슨이 제작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에서 사도 요한을 연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나를 기억하며'


얼마 전 그가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부활(The Passion of the Christ: Resurrection)'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브코프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