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수술하면 장애 90% 사망 50%"...남편 뇌암 투병 말하며 오열한 김정화 (영상)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의 투병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정화와 유은성이 출연해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은성은 뇌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작년 9월에 두통이 한 주 동안 없어지지 않았다. 원래 두통이 없다. 일주일 동안 없어지지 않아서 조금 느낌이 안 좋더라. 시력도 안 좋아지고. 종합검진을 디테일하게 받았다"라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그는 원래 2주 후에 결과를 받기로 했지만, 며칠 만에 혼자라도 빨리 검진센터에 다시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간호사의 연락을 받았다.


'뭔지 몰라도 안 좋은 거구나'라고 직감했던 유은성은 곧바로 김정화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후 그는 의사에게서 "세포에서 뭐가 보이는데 저등급 신경 교종인 것 같다. 심상치 않으니 큰 병원 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만감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김정화는 대학병원에 방문했을 때도 똑같은 소견을 들었다며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이들은 만약 뇌암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의 확률로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 이상의 확률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김정화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 난 후, 검진을 받기 위해 3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그녀는 3개월이 정말 지옥 같았다며, 종양이어도 좋으니 수술만 안 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다고 전했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당장은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였다.


김정화는 "너무 감사했다. 너무 행복했다. 그냥 다행이다"라며 감사했으며, 유은성은 "수술을 아예 안 해도 된다는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수술을 안 해도 되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감사하다"라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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