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4일(목)

30대 엄마의 만취운전...6살 딸 탄 차 고속도로서 전복 사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6살 딸 태운 채 고속도로 질주한 30대 엄마, 차량은 산산조각...생명은 지장 없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만취 상태로 6살 딸을 차에 태운 채 고속도로를 질주한 30대 여성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5시께 인천 계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 방향 27km 지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가드레일을 부수고,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A씨와 차에 타고 있었던 6살 딸 등 2명은 부상을 입게 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둘 다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A씨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발생한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 / KBS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사망한 초등생 1명·배달 하던 40대 가장 


한편 이 같은 음주운전 사고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 21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초등생 4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3명은 크게 다쳤고, 1명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주운전으로 생긴 안타까운 사고는 다음 날에도 전해졌다. 지난 9일 오후 6시 39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에서 떡볶이를 팔던 40대 가장인 B씨가 배달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는 고교생 등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하남에서 아내와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떡볶이 배달을 위해 가게를 나섰다가 참변을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