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만취해 팬들과 함께한 유료 어플서 귀엽게 '술주정' 부린 유명 남돌

Twitter 'B_hundred_Hyun'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유명 남자 아이돌이 팬들과 소통하며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다.


지난 9일 유료 팬 소통 어플 버블을 통해 "애디르마ㅡㅡ만시사랑한다"(에리들 많이 사랑한다), "내 미래를 스함깨해쥬저!!!"(내 미래를 함께 해줘)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그는 "지짜지짜사라애해. 너내라함께라면 무서울거엄다"(진짜 진짜 사랑해. 너네랑 함께라면 무서울 거 없다)라며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해당 메시지가 전송된 시각은 오후 11시경으로, 백현은 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팬들에게 사랑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오전 백현은 "너무 부끄럽다. 어제 미안. 오타 뭐야"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팬들은 그의 깜찍한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저마다 SNS를 통해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Facebook 'weareoneEXO'


백현은 자신의 술주정에 답장을 하지 않고 캡처만 한 팬들을 향해 "왜 '읽씹'했어?", "왜 어제 답장 안해줬어"라고 직접 댓글을 달며 서운함을 표했다.


그는 자신에게 답장을 해줬던 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데뷔한 지 어느덧 11주년이 됐음에도 팬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백현에게 많은 이들은 "정말 프로 아이돌이다", "팬들이 정말 좋아했겠다" 등의 칭찬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