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필러나 보톡스는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 기간이 따로 필요치 않아 많은 사람들이 하는 성형 시술이다.
특히 필러는 시술 시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런 가운데 이마에 필러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싼값에 필러를 놓아준다는 말에 돌팔이 의사에게 불법 시술을 받았다가 극심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성은 일반 성형외과보다 훨씬 싼 가격이라는 유혹에 넘어가 무면허 의사에게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그녀는 이마가 부풀어 오르고 필러가 이마 안에서 여기저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이마 한 쪽에 낭종이 생겼다.
결국 그는 병원을 찾았고 이마에 들어 있던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이물질을 제거한 의료진은 "이마에 들어있던 건 정상적인 필러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항생제 투약을 받은 이 여성은 다행히도 현재 예전 상태의 이마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필러 시술은 삼가고 시술을 받기 전 의사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