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시킨 공무원 시험 5년째 준비하다가 정신병 걸린 여성

정신병원 복도에서 춤추는 여성 A씨 / Weib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부모님의 압박에 5년 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여성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중국 쓰촨성에 사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A씨는 대학교 졸업 후 부모님의 강요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원치 않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였다.


5년 연속 공무원 시험에 불합격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A씨의 엄마는 A씨가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 됐다. 혼자 춤을 추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의 행동이었다.


정신병원 복도에서 춤추는 여성 A씨 / Weibo


A씨의 엄마는 A씨를 정신병원에 데려갔고, 의사는 정신분열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현재 A씨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A씨가 환자복을 입고 정신병원 복도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깝다. 빨리 병원 데려가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