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승기, 이다인의 초호화 결혼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이승기,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 1부, 2부 사회는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았고, 가수 이적이 축가로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새신부 이다인은 신부 대기실, 본식, 피로연에서 각기 다른 3가지 종류의 드레스를 착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부 대기실에서 입은 웨딩들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의 제품이며 구매가는 수천만 원에 이른다. 본식에서 선보인 비즈 드레스는 대여 비용만 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하객들에게도 고가의 럭셔리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특선 5품 냉채로 시작해 불도장, 롭스터(바닷가재), 홍콩 스타일의 소고기 안심 구이, 깐풍 바다 장어와 계철 채소 등이 나왔고, 식대는 1인당 30만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식장에는 강호동, 이순재, 한효준, 윤종신, 규현, 차은우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승기의 장모 견미리도 연예계 활동을 했던 만큼 김용건, 박정수, 김수미 등 중견 배우들도 많이 참석해 시상식 현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의 스승인 가수 이선희, 이승기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이서진,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 때부터 18년간 몸담아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미정산 수익금 정산 등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고,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독자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