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아빠가 데리고 온 16살 연하 새엄마가 자신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란 딸이 공개한 '투샷'

남편 크리스 채핀과 아내 사바나 채핀 / 뉴욕포스트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의 얼굴과 놀랍도록 비슷한 딸의 얼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빠와 재혼한 새엄마가 본처 딸과 쌍둥이급 외모를 자랑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44세의 크리스 채핀(Chris Chapin)은 4년 전 28세의 사바나 채핀(Savana Chapin)을 만났다.


크리스는 만남 당시 사바나에게 전혀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해 상사와 직원 관계로 지내왔다.


뉴욕포스트


특히 크리스는 전 부인과 이혼 소송으로 세 자녀의 홀아버지가 되면서 결혼의 실패를 느낀 뒤 더 이상 사랑에 빠지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크리스는 사바나와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여성으로 느껴지기 시작했고 결국 이들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크리스와 사바나는 연애를 시작할 당시 전 부인의 딸 티지아나(Tizziana)의 시선과 주변 사람들의 비난이 두려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새엄마 사바나와 전 부인 딸 티지아나 / 뉴욕포스트


이후 이들이 큰 결심을 하고 사람들에게 연애 사실을 공개했을 땐 미용실에선 논란이 일어났다. 일부 동료들은 사바나에게 "가족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반면 딸 티지아나는 아빠와 새엄마의 재혼을 지지했고 심지어 자신과 7살 차이나는 새엄마와 친구처럼 가까워졌다. 딸의 지지를 받은 크리스는 16살 차이나는 사바나와 재혼에 성공했다.


크리스와 재혼한 사바나는 자신의 틱톡(TikTok) 계정에 가족의 모습을 꾸준히 게시했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나이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사바나는 30살에 할머니 될 수도" 등 비난을 퍼부었다.


뉴욕포스트


반면 다른 이들은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이다. 보기 좋다"며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새엄마 사바나와 전 부인 딸 티지아나의 쌍둥이 같은 외모에 집중하기도 했다. 이들의 외모는 매우 흡사해 '쌍둥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