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집주인 브래드 피트가 세입자가 105세 할아버지라는 사실알게 되자 갑자기 한 훈훈한 결정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브래드 피트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집의 세입자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105세 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 훈훈한 결정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여배우 카산드라 피터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피트와의 부동산 거래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피터슨에 따르면 피트는 1994년 피터슨에게 17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를 주고 미국 LA에 약 7700㎡짜리 저택을 구매했다.


피트는 집 주변의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때마다 사들이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사들인 집은 22채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가 105세 세입자 무료로 살게 해준 집 / GettyimagesKorea


피터슨은 "이 중 한 집의 소유주는 95세에 자신의 집을 피트에게 팔았다"며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졌는데, 피트가 해당 집을 산 이후에도 이 노인이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고 그 집에서 살도록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노인은 105세까지 살았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피트는 약 30년간 이곳을 소유했고, 지난달 약 4000만 달러(한화 527억6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집은 그가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하기 전까지 6자녀와 함께 살았던 곳으로, 저택에는 아이스 링크, 테니스 코트, 수영장, 연못, 영화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