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승리 버닝썬 사태 떠오르는 '모범택시2'서 소름 끼치는 '마약 연기' 펼친 이제훈 (영상)

SBS '모범택시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모범택시'에서 배우 이제훈이 마약에 취한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13화에서는 온갖 범죄의 온상인 클럽 블랙썬의 범죄를 적발하기 위해 가드로 위장 취업한 김도기(이제훈 분)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해진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블랙썬에서는 여성들을 향한 범죄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김도기는 마치 인형뽑기처럼 범죄 대상을 고르는 아이돌 가수 빅터(고건한 분)에게 호텔로 여성을 데려왔다는 연락을 한 후 객실로 본인이 직접 등장했다.


SBS '모범택시2'


이후 발차기로 빅터를 한 방에 기절시킨 김도기는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과 함께 여성을 구출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김도기는 빅터를 인적 없는 쓰레기 처리장으로 데리고 가 쓰레기 더미 사이에 패대기친 후 대형 집게로 위협하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를 제대로 실현시켰다.


하지만 극의 말미에서 유문현(문재원 분)은 김도기를 불러 억지로 술을 먹였고, 경찰서에서 김용민 기자와 함께 나오는 영상을 내밀며 정체를 추궁했다.


SBS '모범택시2'


유문현이 김도기에게 권한 술에는 마약이 들어가 있었다. 클럽장은 김도기를 교차로에 버려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게 했다.


김도기는 마약에 취해 손가락을 파들파들 떨며 얼굴을 감쌌다.


그는 교차로에 서서 환각을 보는 듯 잠시 웃었다가, 전력 질주하는 차들 사이로 비틀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걸음까지 꼬인 채 걷던 김도기는 큰 트럭에 치일 뻔했지만, 다행히 안고은(표예진 분)이 그를 구해냈다.


SBS '모범택시2'


이제훈의 연기력과 쫄깃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드라마 서사에 많은 시청자들이 크게 감탄했다.


한편, 극중 클럽 이름인 '블랙썬'과 아이돌 그룹 멤버가 등장한다는 점을 봤을 때 '버닝썬 게이트'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이름인 빅터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출신 승리의 영어식 이름 '빅토리'(Victory)와 유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TV '모범택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