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2년 동안 잠적해 사망설까지 돌았던 '현기증남' 갓형욱의 현재 근황

MBC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때 사망설까지 돌았던 '현기증남' 갓형욱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유튜버 갓형욱이 등장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분식집에서 모습을 보인 갓형욱은 "요즘에는 적게 먹는다. 라면은 끊었다.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행어인 "배고파.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라며 떡볶이를 먹었다. 


준이가 "구독자가 6만이나 되는데 갑자기 거의 은퇴하시다시피 나오시고, 항간에는 형님이 돌아가셨다는 말도 있었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이에 갓형욱은 "저도 깜짝 놀랐다.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이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바빠서 활동을 못 했을 뿐이다. 먹고 살기가 힘들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하는 처지인 반 가장이다 보니까 잠깐이라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방송과는 거리가 멀어지더라"라고 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또 "올해 마흔다섯인데 소화력이 떨어진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많이 먹고 그런 모습들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데 (많이 못 먹게 되니) 실망을 하게 된다. 그런 것도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2년 전에 건강검진을 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하더라"며 "허리 수술을 했다. 척추에 핀을 6개 박아놓은 상태다"고 덧붙였다. 


2년 동안 택시를 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와서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크린토피아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공장에서 세탁을 해서 다시 매장으로 배달을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갓형욱은 "일이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다. 연봉도 절대 안 부족하다"며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십쇼"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남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을 부양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이신 모습 좋아요", "건강하세요", "이제 건강도 신경 쓰시는 것 같아 듬직하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