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돈스파이크 측 "전 여친 잊지 못해 마약 손대...현재 아내는 옥바라지 중"

돈스파이크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결혼 전 만난 여자친구의 변심으로 마약에 손을 댔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뉴데일리는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변호를 맡은 법률대리인 A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사 A씨는 "김민수씨는 지금 부인을 만나기 전 한 여성을 만난 후로 인생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돈스파이크 / 뉴스1


그는 "김씨가 결혼하기 전 어떤 여성과 사귀었는데 굉장히 좋아했었던 모양"이라며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깊은 관계였는데 그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되면서 관계가 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일로 충격을 받은 김 씨는 자책하면서 폐인처럼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이를 본) 한 친구가 '너 그렇게 괴로우면 이거라도 해보라'며 마약을 권했다고 한다"면서 돈스파이크가 마약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사실 김씨는 지금의 아내에게 마약 하는 걸 한 번 들킨 적이 있다"며 "아내가 김씨를 떠나려고 했지만, 김 씨는 이 사람이 아니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해 빌다시피 결혼 승낙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 / 뉴스1


앞서 지난해 6월 돈스파이크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남편 돈스파이크와 부부 동반 예능 출연으로 대중에 얼굴이 노출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어렵게 결혼했는데, 김씨가 계속 마약 하다가 결혼 3개월 만에 구속됐다"며 "그런데 아내가 김씨의 곁에 남기로 하고 옥바라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고, 총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