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남편이 이혼한 제 산후조리원 동기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영상)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가 아내의 산후조리원 동기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의 사연을 소개하자 관객들이 분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 과학자 장동선과 변호사 양나래의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다.


챔피언 1차 방어전에 나선 양 변호사는 자극적이면서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불륜썰'로 충격을 전했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그녀는 "최근 받은 사연이 있다"며 운을 뗐다. 한 아내가 아이를 재우고 우연히 SNS를 보다가 산후조리원 동기인 동생의 다른 계정을 발견했다. 그런데 그 계정의 게시물에서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했다.


양 변호사는 "그 실루엣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내의 남편이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관객석에서 한차례 술렁임이 지나간 후 앙 변호사는 사연의 내막에 대해 설명했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그녀는 "아내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는데 거기서 친해진 동생이 있었다. 그 동생은 임신 초기에 이혼해 홀로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를 하던 중이었다"면서 "그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내가 남편을 시켜 과일 등을 챙겨주라고 한 것"이라 했다.


이어 "남편이 아내의 말을 듣고 그 동생을 도와주러 갔다가 거기서 눈이 맞은 것이었다"고 말해 관객석은 다시금 술렁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사연을 듣던 뇌 과학자 장동선도 기가 찬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진 양 변호사의 말은 더 큰 충격이었다.


불륜 사실을 들킨 남편은 아내에게 "'자기는 나도 있고 부모님도 챙겨주시지 않냐. 그런데 그 사람은 주위에 아무도 없고 안 챙겨주니까 마음이 흔들렸어'고 말했다"면서 "입 밖으로 낸다고 다 말이 아닌데"라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MBC에서 매주 화요일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