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레페리,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교류 활성화하는 '레코멘드' 앱 출시

사진 제공 = 레페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레페리가 진화된 CR 서비스 '레코멘드' 앱을 선보이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5일 밝혔다.


최인석 대표가 레페리의 핵심 가치인 콘텐츠 창작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노하우를 단계적으로 기술과 플랫폼으로 자산화시켜 나가겠다고 선포하고, 레페리가 2022년 6월 나만의화장대 운영사인 메이크미업을 인수한 지 10개월 만이다.


김소연 플랫폼사업부 총괄이사 주도로 론칭된 '레코멘드' 앱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신개념 플레이 그라운드를 표방한다. 


그동안 브랜드에서는 어떤 크리에이터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높은 지 면밀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홍보가 필요한 제품에서 크리에이터 매칭이 쉽지 않았다.


레코멘드 앱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서로 하트시그널을 보내며 호감을 표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는 입점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의 체험을 신청하면, 해당 제품의 택배 포장 배송이나 레페리 오피스 내에 마련된 30평 가량의 레코멘드 라운지를 통해 체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시딩받은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자발적으로 댓글 또는 영상 콘텐츠로 남기게 되고, 해당 데이터가 레코멘드 플랫폼에 수집되며 브랜드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간의 선순환의 기회도 창출된다. 브랜드는 레코멘드를 통해 평소에 자사 제품을 즐겨 쓰거나 진정성 있는 후기를 남기는 크리에이터를 캐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노출되고 있는 제품을 포함한 모든 자사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레코멘드는 레페리가 자체적으로 진행해 온 뷰티클래스나, 브랜드사가 주관하는 원데이밋업, 팝업스토어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 공지를 본 플랫폼에서 고지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상호 교류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레코멘드 앱은 내부 승인 절차만 거치면 레페리 소속이 아닌 타소속 크리에이터, 1인 크리에이터도 이용 가능하다. 


레페리 플랫폼사업본부 김소연 총괄이사는 "레페리는 7년 동안 아모레퍼시픽 등 1,000여 개 뷰티 기업과 브랜드에게 CR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레코멘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크리에이터, 브랜드 담당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상호 시너지를 내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의 링크드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