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식당 설거지 알바하면서 3억짜리 '벤틀리' 타고 출퇴근하는 할머니의 정체

抖音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는 평범한 할머니의 출퇴근 길 모습이 화제다.


앞치마를 두른 할머니가 수억 원에 달하는 벤틀리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는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벤틀리를 타고 출퇴근하는 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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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1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딸로 보이는 여성이 할머니를 식당 앞에 내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할머니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할머니는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집에 돈이 많은 부자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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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식당에서 설거지 일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돈이 부족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심심하고 지루해서 일하러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집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이렇게 매일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고.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타고 다니며 생선을 파는 남성 / Soha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자들은 심심해서 일을 하는구나 나는 먹고살려고 일하는데", "정말 대단한 분이다", "정말 일을 좋아하는 게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에는 베트남의 한 재래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남성이 3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