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다나카 '벚꼬ㅊ 도넛 ' 콜라보 출시했다가 욕먹고 있는 노티드

Instagram 'cafeknotted'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노티드가 다나카 '벚꼬ㅊ 도넛'을 출시 소식을 알렸다가 '무리수 마케팅'이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는 '다나카 벚꽃 도넛' 출시를 알렸다.


벚꽃 모양에 크림치즈와 무염버터로 벚꽃 향을 첨가한 도넛의 이름은 '다나카 벚꼬ㅊ 도넛'이다.


Instagram 'cafeknotted'


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다나카(본명 김경욱)의 사진과 함께 벚꽃 도넛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다나카와 벚꽃 모양의 도넛이 담겼다.


노티드 측은 "다나카, 노티드의 지명그를 받아소 '다나카 벚꼬ㅊ도넛 출시", "벚꼬ㅊ향을 첨가한 도넛이가 탄생해버려쏘!", "오이시꾸나레 모에모에뀽" 등의 홍보 멘트를 적었다.


Instagram 'cafeknotted'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저건 팬이라도 싫다", "벚꽃에서 왜 ㅊ을 따로 쓰는 건지 모르겠다", "저 제품이 이렇게 나오기까지 아무도 안 말렸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노티드 측은 서둘러 "노티드 ‘다나카 벚꽃 도넛’ 출시"라고 멘트를 바꾸고, "오이시꾸나레 모에모에뀽" 등의 멘트를 삭제했다. 현재 홍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은 제한된 상황이다.


그런데도 누리꾼들은 "벚꽃도넛이라고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무리수였다", "노티드 좋아했는데 이번엔 선 넘은 것 같다" 등의 아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Instagram 'cafeknotted'


한편 다나카는 코미디언 김경욱의 '부캐'로 일본 호스트 출신 캐릭터다.


다나카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일본 호스트로 일하지만 늘 지명받지 못하는 비운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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