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4일(수)

예쁘고 몸매도 좋은 '충청도 여친'과 성관계 후 트라우마 생긴 남성의 사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여자친구와 숱한 잠자리를 가진 남성은 뜻하지 않은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


성관계 시간도 문제없었고, 관계 중 발기가 풀리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여친이 "왜 이렇게 못해?"라는 등의 타박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만족했다고 보는 게 맞았다.


이 남자에게 트라우마가 생기게 된 연유는 뭘까. 그 이유는 여친이 사투리를 쓴다는 데 있었다. 그것도 충청도 사투리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화제가 됐던 사연의 주인공인 남성 A씨는 조심스럽게 그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얼굴도, 몸매도 끝내줬던 이 여성은 잠자리에서 독특함을 뿜어냈다고 한다. 침대에서 A씨가 있는 힘껏 피치를 끌어올리면 나오는 목소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너는 내 운명'


"어~~이~~구 좋다…… 어이구 뿅 가…"


"어~~유~~~ 개운 혀~~~"


"거기유~~ 그려~~~ 거기유~~~"


이른바 '쌍팔년도'(단기 4288년, 서기 1955년) 냇가에서 어르신들이 서로 등을 밀어줄 때 낼 것만 같은 소리다.


제발 입을 다물어달라는 소리에도 나오던 대답은 충청도 사투리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이 특히 좋아하던 체위인 '후배위'를 할 때 반응은 더 격해졌다. 어찌나 충청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지 A씨가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도 극한의 집중력을 발휘하던 남성은 이 한마디에 헤어 나올 수 없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혼자 절정을 맞이한 여성이 뒤를 돌아보며 내뱉은 한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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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쌌슈~~??"


이후 A씨는 잠자리 공포증이 생기고 말았다. 여러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침대에 다른 여성과 관계를 할 때 그 한 마디가 떠올라 힘들어하고 있다.


보통은 여성의 싸늘한 말 한마디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는 게 보통인데, 이렇듯 뭐라 하기도 힘든 사연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남성에게 많은 남성이 동정심을 보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