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페이커 "이번에도 우승하면 새 도전 하겠다" 선언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가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을 앞두고 남다른 우승 공약을 밝혔다.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페이커는 "개인 방송에서 '점프하는 게임(점프킹)'을 미니게임으로 하고 있다"며 "스프링 시즌 우승하면 새로운 버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배성웅 감독 또한 "스프링 우승을 하면 울프가 토크 웨이브 나와달라고 했다. 조금만 더 고민해 보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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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이커 선수는 결승에서 맞붙을 젠지e스포츠 쵸비와 KT롤스터 비디디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경기를 치러보고 관전을 해봤을 때 두 선수 모두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변했다"라고 평했다.


이어 "누가 결승전에 올라오더라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e스포츠 전문 기업 SKT CS T1은 페이커 선수의 악플러들에게 경고를 날렸다.


5일 T1의 사내변호사는 "정기적으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선수와 그 가족의 명예, 인격을 훼손시키는 악성 게시물이 계속하여 작성되고 있다"며 "최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하여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