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원로가수 현미 별세 소식에 '조카' 노사연·한상진 슬픔에 빠져..."급히 귀국 중"

OBS '명불허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현미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의 그의 가족들이 급히 귀국을 준비 중이다.


4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현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그는 현미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로 급히 귀국길 항공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미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데, 역시 급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가수 노사연은 현미의 조카이다. 그는 촬영 일정이 끝나는 대로 빈소로 향할 계획이다. 


한상진 / 뉴스1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가수 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타살 및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현미는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노사연 / 뉴스1


1·4후퇴 때 부모, 6남매와 남쪽으로 내려온 현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다가, 일정에 불참한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