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원로가수 현미 별세...향년 85세

뉴스1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국민가수 현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현미가 쓰러져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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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7년 현미는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뒤 1962년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미는 주로 이봉조의 노래를 많이 불렀으며, 박재란, 위키리, 유주용 등과 함께 1960년대 톱가수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생전 현미의 음악 사랑은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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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지난 2020년 방송된 OBS '명불허전Ⅱ'에서 "아흔까지 노래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대극장에서 60주년 콘서트를 하는 게 소망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미는 무료 나눔 콘서트를 위해 매주 지방 공연까지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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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전성기 시절의 목소리를 들려줘 감동을 자아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현미가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은 애도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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