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하늘나라 떠난 아빠에게 '청첩장' 보내고 눈물 펑펑 쏟은 손민수♥임라라 (+영상)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결혼을 앞둔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손민수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유튜브 '엔조이커플' 채널에는 '하늘에 계신 아빠에게 청첩장 보내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 속에는 마술사 이은결이 결혼을 앞둔 임라라와 손민수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첫 번째로 이은결은 임라라의 결혼반지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인 후, 반지 케이스에 결혼반지 대신 목화꽃을 담아온 그는 "라라 님을 상징하는 꽃이 아닐까 해서 준비해왔다"라고 말했다.


임라라가 왜 많은 꽃 종류 중에 목화 꽃이냐고 묻자, 이은결은 목화의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은결은 없어졌던 임라라의 반지를 다시 나타나게 하는 마술을 선보여 손민수와 임라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 차례 마술을 선보인 이은결은 임라라와 손민수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이면에는 시간들이 담겨있다. 두 분 사진 이면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은결이 말을 끝내자 사진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며 이미 세상을 떠난 임라라와 손민수의 아버지 사진이 하늘 위에서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이를 본 임라라는 눈물을 터트렸으며 손민수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은결은 "두 분이 힘들 때마다 보이지 않는 것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그리운 아버지를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임라라는 "자식들은 부모님이 평생 옆에 계실 줄 알지 않나. 그래서 저도 그렇게 계실 줄 알고 결혼도 천천히 미루고 있었는데 아프시다는 것을 알고 빨리 결혼하는 모습 보여드릴 걸 하는 후회가 남았었는데 은결 님이 사진으로 보여주시니까 그런 걱정이 없어진 것 같다. 그냥 하늘에서 다 지켜보고 계실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손민수 역시 감사하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후 이은결은 "아빠. 며느리 예쁘지 않냐. 우리 지켜봐 달라. 소주 한잔하면서"라는 손민수의 말을 그대로 편지에 담아 마술을 통해 나비 모양으로 변신시킨 후, 임라라와 손민수의 사진 속으로 들어가게 했다.


나비가 된 편지는 사진 속에 있는 하늘로 훨훨 날아갔다. 사진 속에는 임라라와 손민수의 아버지가 다시 등장해 편지를 잘 받았다는 듯 환하게 웃었다.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은 해당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정말 잊지 못한 순간이었을 것 같다", "두 분 행복하게 잘 사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년째 열애 중인 임라라와 손민수는 오는 5월 화촉을 밝힌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