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소개팅 해준대서 이상형 알려줬더니, 회사 사람이 갑자기 '고백 공격' 했습니다"

채널S·MBN '오피스 빌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단지 조금 잘해줬을 뿐인데 상대방이 홀로 '썸'인줄 착각해 고백을 받은 경험이 있는가.


오늘(3일) 방송되는 채널S·MBN '오피스 빌런'에서는 반복된 거절과 선 긋기에도 불구하고 사랑 고백을 하는 상사에 대한 사연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상사에게 '고백 공격'을 당한 사연을 들은 홍현희는 "나도 혼자 사랑하고 이별하는 타입이다. 상대가 하는 행동에 의미 부여를 해서 많은 사람들과 사랑하고 이별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김과장'


이와 관련해 현직 SBS PD로 근무하고 있는 '연반인' 재재는 상사가 고백하는 케이스가 은근히 많으며, 결국 고백을 받은 사람은 퇴사까지 하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신동엽 역시 "(일방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뒤 받아주지 않는다고 보복을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SBS Plus·ENA PLAY '나는 솔로' 9기에 옥순으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고초희도 등장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회사 타 부서 사람한테 고백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워킹맘 육아대디'


고초희는 "(상대방이)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물어보길래 대답해 주며 연락이 이어졌다.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말에 이상형도 말하고 마음의 장벽을 낮춘 틈을 타서, '저는 어떠세요?'라고 고백하더라"라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고초희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저마다 자신 또는 주변인이 겪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고백 공격'이 얼마나 괴로움을 주는 행동인지 피력했다.


상대방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것을 넘어 집착까지 보이는 '고백 공격 빌런'의 만행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설명하는 '빌런'의 심리, 그리고 '빌런'을 마주쳤을 때의 대처법은 3일 오후 10시 45분에 채널S와 MBN에서 방송되는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MBN '오피스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