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일 재단의 인재양성사업인 '2023 초록우산 아이리더'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아이리더'는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초록우산 아이리더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아이리더 아동들간의 친밀감 현성을 위한 사전 팀 활동과 2023년도에 새롭게 선정된 14기 아이리더 126명을 대상으로 한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예술과 체육 분야 선배 아이리더와 함께 재능계발과 슬럼프 극복, 삶의 가치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끝으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해 지난 2016년에 종이비행기 기네스북 세계기록을 수립한 이정욱 종이비행기 오래 날리기 국가대표의 꿈을 향한 동기부여 특강이 진행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 사무총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동들이 이번 아이리더 발대식을 계기로 자부심을 갖고 꿈을 펼쳐 나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인재양성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를 통해 지금까지 785명의 아동이 아이리더로 선발됐으며, 선발된 아동에게는 1인당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재능계발비가 지원된다.
대표적인 초록우산 아이리더로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당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펜싱 에페 금메달리스트가 박상영 선수가 있다. 박상영 선수는 현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아동들이 예술, 체육, 학업 등 저마다의 재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