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댄서 모니카가 전 남자친구에게 양육권을 넘겼던 반려견과 재회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는 강형욱이 모니카를 만나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니카는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유기견 입양이 두 번째인데 저번 아이들과 확실히 다르다"라고 현재 반려견들을 소개하며 과거 함께했던 반려견 줄리앙과 사만다를 추억했다.
모니카는 과거 아이들을 이야기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사만다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데려와 제 위로움을 달래줬다. 줄리앙은 개가 시장에서 버려졌다는 SNS 글을 보고 데려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모니카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하고 그 남자친구가 바닷가 쪽으로 이사를 가며 아이들과도 자연스레 이별을 하게 됐다.
그는 "헤어지면서 양육권을 가지고 엄청 크게 싸웠다. 길거리에서 둘 다 울면서 '내 강아지야!'라면서 싸웠다"고 털어놨다.
모니카가 전 남자친구에게 아이들을 맡기게 된 계기는 아이들이 바닷가 앞에서 너무도 잘 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바닷가 환경에 애들이 적응을 잘 하고 건강해져 있더라. 그래서 포기했다"고 아이들과 이별한 이유를 전하며 또 한 번 울먹였다.
잠시 방송이 끊어가고, 제작진은 모니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줄리앙과 사만다를 촬영장으로 데리고 온 것.
아이들을 3년 만에 본 모니카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반려견들도 금세 모니카를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이 모습에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