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여친' 알레르기 있어 데이트만 하면 온몸에 두드러기 생기던 남성이 한 선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자친구와 데이트만 하고 오면 온몸에 발진과 두드러기가 나는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여자친구만 만나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남성 A 씨는 여자친구를 만나기만 하면 온몸에 가려움증과 붉은 발진을 호소한다.


매번 데이트를 할 때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자 그는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알레르기'가 있다고 확신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빅'


그는 이 알레르기를 고치기 위해 병원에도 가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그의 알레르기 원인에 대해 알 수 없다는 대답만 내놓았다.


A씨의 여자친구 역시 남자친구의 이 증상을 고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그녀는 혹시나 자신이 쓰는 헤어 제품이나 향수, 치약, 심지어는 세탁 세제까지 바꿔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여자친구를 만날 때마다 가려움증에 괴로워하던 A씨는 결국 이별을 고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알레르기를 참아가며 여자친구를 만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씨와 비슷한 사연을 누리꾼들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나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알레르기가 싹 사라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피부 발진, 두드러기의 원인은 알레르기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