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토레스에 이어 대박조짐 보이는 쌍용차 '코란도 후속작' KR10의 비주얼

KG모빌리티 KR10 / 뉴스1


최초 공개한 '코란도 후속' KR10의 외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소문만 무성하던 '코란도의 후속작' KR1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30일 KG 모빌리티(구 쌍용차)는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R10을 출품했다.


'KR10'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 터프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잇는 준중형급 SUV다.


뉴스1


외장 스타일링은 전반적으로 코란도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했다. 따라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공존한다.


또한 KR10은 한눈에 봐도 쌍용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코란도 3세대 후속 모델이라고 파악할 정도로 유사해 코란도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KR10은 기존 2세대와 3세대 코란도의 디자인을 결합한 뒤 세련미, 강렬함, 미래지향성을 추가해 구조적인 강인함을 강조했다.


2세대 코란도


특히 차체 중앙 쪽에 가깝게 자리 잡은 동그란 헤드램프와 공격성을 드러낸 범퍼, 다부진 차체가 강렬하면서 미래적인 감성을 확대시켰다.


다만 램프 디자인은 전체 외형은 같지만 속에 적용하는 디테일이 달라졌다. 원형 헤드램프는 상하를 분리한 모습으로 변경됐으며, 시동이 켜지면서 원형 램프 전체가 아니라 반만 깜빡일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최초 공개된 KR10은 디자인 완성품으로, KR10의 양산 시점은 내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7월 KR10(프로젝트명) 디자인 스케치 공개 / 뉴스1


또한 KR10은 전동화 트렌드에 맞게 전기 버전으로 출시되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연기관 모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R10은 지난 2021년 7월 디자인 스케치가 공개된 이후 모든 운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KR10은 3세대 코란도(1996년~2005년)의 적통 모델로, 2011년 출시된 4세대 코란도 C, 2019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되는 5세대 코란도는 '소프트코어 SUV'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