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애를 오래 하다 보면 권태기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상대방이 익숙해지면서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늘 상대방과 똑같이 뜨거워지고 똑같이 식지는 않는다.
나는 아직 마음이 식지 않았는데 상대방은 조금씩 사랑이 식었다는 티를 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ing news는 연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사랑이 식었을 때의 바디랭귀지 몇 가지를 소개했다.
1. 시선
규칙적인 눈 맞춤은 사랑의 긍정적인 신호 중 하나다.
만약 더 이상 눈을 맞추지 않는다면 더 이상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 수 있다.
2. 걷는 속도
사랑은 서로 발을 맞춰 같은 속도로 걷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만약 걷는 속도에 차이가 생겨 거리가 벌어졌다면, 말없이 걷는 방향을 바꾸거나 매장 등에 들어가는 일이 빈번해진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만 생각한다는 뜻일 수 있다.
이는 애정이 식었다는 신호 중 하나다.
3. 한숨
행복한 커플은 서로의 말을 귀담아듣고 기쁨, 슬픔 등 감정을 나눈다.
하지만 상대방이 부쩍 대화를 하면서 한숨을 내쉬는 것 같다면 이는 데이트가 즐겁지 않고 상대의 존재로 인해 우울하고 불행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4. 다리 떨기
한숨과 마찬가지로 대화 중 다리를 떠는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이는 상대방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일 수 있으며 상대의 이야기에 신경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
5. 웃음
애정이 식었다면 웃음에서도 나타날 수밖에 없다.
마지못해 억지로 웃는 것 또는 너무 능글맞게 웃는 표정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사랑은 두 사람의 평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만약 사랑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에 대해 꼭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
6. 키스
불행한 커플의 또 다른 징후는 마음은 이미 식었지만 연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잠깐의 키스를 하는 것이다.
연인은 처음 사랑에 빠졌을 때 열정적인 키스를 한다.
만약 이 대신 입술을 다물고 볼에 짧게 뽀뽀를 하거나 입맞춤의 시간이 짧아졌으면 의심해 볼 만하겠다.
7. 집중력
사랑이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에 대해 냉정해지며 상대를 피하고 싶어 한다.
이에 대화를 할 때 눈에 초점을 일호 직접적인 시선을 피한다.
또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행동을 한다. 대화 중 종이를 접는다거나 휴대폰을 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