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누리꾼이 대학교 새내기와의 세대 차이를 느껴 충격을 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내기 밥 사주는데 충격 받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이것저것 말하다가 '띱'까지 나왔는데 '띱'을 모르더라"라고 짧게 전했다.
'띱'은 '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99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이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됐다.
친구들 사이에서 한 명이 과자 등의 음식을 가져온 후 "이거 먹을 사람"이라고 외치면 나머지 친구들이 "띱"이라고 답한다.
이들 중 가장 빨리 '띱'을 외치는 사람부터 순서대로 음식을 나눠 먹게 된다.
지역에 따라 '띱' 대신 '찜', '쩔', '짤' 등 다양한 단어가 사용되기도 했다.
A씨가 새내기와 세대 차이를 겪었던 일화에 대해 전하자 많은 누리꾼은 "어떻게 '띱'을 모를 수가 있냐"라며 크게 충격 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나도 처음 들어본다", "저게 뭐냐. 왜 하는 거냐"라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