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 'Z 폴드 5'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갤럭시클럽은 Z 플립 5와 Z 폴드 5가 스마트 CPU 성능 측정 플랫폼인 긱벤치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기가 공식 출시되기 전 벤치마킹 플랫폼에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긱벤치 목록에서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의 중앙처리장치(CPU) 사양은 동일한 것으로 확인 됐다.
두 기기의 메인보드 코드 네임은 '칼라마(Kalama)'다.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는 2.02GHz로 클럭되는 코어 3개, 2.8GHz 속도로 클럭되는 코어 4개, 3.36GHz로 클럭되는 코어 1개 총 8개의 코어가 장착됐다.
예측대로 갤럭시 Z 폴드 5와 플립 5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스냅드래곤 8 2세대 오버클럭된 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3.2GHz 속도로 클럭되는 반면 갤럭시 S23 시리즈에 장착된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3.36GHz의 더 높은 속도로 클럭된다.
갤럭시 Z 플립 5엔 8GB 램(RAM)이, 갤럭시 Z 폴드 5에는 12GB의 램이 탑재될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정보들을 통해 이번에 출시 될 갤럭시 Z 플립 5와 Z 폴드가 역대급으로 빠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IT 전문 매체들은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 갤럭시 Z 폴드 5와 Z 플립 5가 현재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 시리즈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얼마 전 갤럭시 Z 플립 5의 디자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Z 플립5는 전작의 외부 화면이 후면 카메라 옆에 조그맣게 탑재되어 있던 것과 달리 스마트폰의 절반에 가까운 크기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