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에 급하다고 '노상 방뇨' 하는 화물차 운전자...페트병에 모아 버리기도 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운전 중 노상 방뇨하거나, 소변이 담긴 페트병을 무단 투기한 일부 화물차 운전자의 행태가 알려졌다.
지난 30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베테랑(?) 운전자의 노상 방뇨"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정체된 도로 위에서 차 문을 열고 나온 뒤 노상 방뇨 하는 화물차 운전자의 모습이 담겼다.
운전자가 한 행동을 본 패널들은 경악했다. 한두 번 해 본 게 아닌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한문철 변호사는 "25년 경력의 운전자에게 자문하니 문을 열면 틈이 있다더라. 노상방뇨로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금 더 점잖은(?) 방법으로 시민들을 괴롭히는 화물차 운전자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소변이 담긴 페트병 여러 개가 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진 사진도 공개했다. 양심에 조금 찔렸는지, 페트병은 잘 쌓아져 있었다.
사진을 본 이수근은 페트병을 보고선 "에이 참기름이지 않냐"며 믿기 어려워했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소변의 색깔과 같았다.
한편 노상 방뇨의 경우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과 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