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리는 왜 하나도 닮지 않았지?"
자신이 언니들과 전혀 닮지 않은 외모를 가진 것에 대해 늘 의문이었던 세 자매의 막내딸이 유전자 검사를 시도했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갈게 됐다.
세 자매의 엄마는 울면서 아빠에게는 이 사실을 말해지 말아 달라고 해 막내 딸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은 호기심에 DNA 검사를 하려 했다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27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에 사는 A씨는 세 자매 중 막내다. 그녀는 자라면서 "왜 너는 언니들과 닮지 않았어?"라는 말을 항상 들으며 자라왔다.
어릴 때부터 들어왔던 그 말이 스트레스이기도 했던 A씨는 호기심에 DNA 검사를 하려고 했다. 그저 장난으로 했시도했던 DNA 검사가 A씨의 집안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사실 엄마의 불륜으로 세 자매 모두 아빠가 달랐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첫째 딸을 제외하고 둘째 딸과, 셋째 딸 모두 각각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나온 아이 였기 때문이었다.
엄마는 A씨에 DNA 검사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울면서 부탁을 했다.
A씨는 그래도 평생을 엄마에게 속아온 아빠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빠가 이 사실을 알고는 충격을 받을까 걱정이 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몇몇 누리꾼들은 "아버지도 사실 이미 알고있었을 지도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