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5 프로 모델은 기기 전원이 꺼져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돼 있어도 버튼이 작동돼 애플페이, '나의 찾기' 기능 등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 15 프로에 초저전력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보도 했다.
새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현재의 아이폰 저전력 모드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새롭게 탑재되는 칩은 기기가 꺼져 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에도 새로워진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에 전원 공급할 예정이다.
배터리가 고갈된 경우에도 최대 24시간 동안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아이폰을 찾을 수 있고 5시간 동안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초저에너지 모드에서도 방전되도 어느 정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게돼있다. 하지만 새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기존보다 더 오랫동안,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을 방전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기기가 방전되거나 전원이 꺼져 있는 동안에도 정전식 버튼을 누르고 길고 짧게 누르는 것을 감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도입되는 볼륨 확대/축소, 동작, 전원 버튼으로 3D 터치를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에는 달라진 볼륨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장착된다.
볼륨 확대, 축소를 위한 별도 버튼 대신 길쭉한 하나의 버튼이 위치해 사용자가 누르는 위치에 따라 볼륨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음소거 스위치는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이 아닌 '누르는'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