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예술가와 컴퓨터 공학 연구진들이 밝힌 10만년 후 미래 인간의 얼굴...이런 모습이다

10만 년 후를 가정한 인류의 모습 / MyVoucherCode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컴퓨터유전체 공학 연구진들이 그린 10만 년 후 인류의 얼굴 예상도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지난 2018년 예술가 니콜라이 램과 앨런 콴 미국 워싱턴대 컴퓨터유전체공학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미래 인간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만년후에는 이마가 커지고, 6만년 후에는 눈이 커지고 눈꺼풀이 두꺼워지며, 10만년이 지나면 머리, 이마, 눈이 커진다.


연구진은 인간은 시간경과에 따라 커지는 뇌를 보호하기 위해 머리도 커질 것이지만 얼굴모습은 우리가 매력적으로 받아들이는 큰 눈, 곧은 코, 대칭적 모양을 갖는 쪽으로 (흉하지 않게)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만년 후 예상되는 남녀모습. 커진 머리와 이마가 특징 / MyVoucherCodes


이들은 인간의 얼굴 모습 변화를 가져오는 변수로 인류가 더 큰 뇌를 갖게 되고, 렌즈형 웨어러블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며, 어두운 우주여행을 하게 되고, 이에 따른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쪽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란 점 등을 꼽았다.


연구팀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향후 인류는 자신의 유전체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된다.


이에따라 무질서한 유전적 형질을 제거하거나 선택적으로 바람직한 유전형질만을 선택하게 된다. 곧은 이빨이나 자연적인 금발같은 것들이 이에 속한다.


6만년 후 예상되는 남녀모습. 커진 눈이 특징  / MyVoucherCodes


특히 10만 년 후에는 지금의 인류보다 훨씬 큰 눈을 가진다. 또 콧구멍 역시 커진다.


공개된 미래 인간의 모습은 마치 필터를 씌운 듯해 보인다.


인간의 얼굴이 울퉁불퉁한 유인원의 얼굴에서 현재같은 평평한 호모사피엔스의 얼굴로 진화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80만~20만년 전의 일이다. 


10만 년 후에도 서서히 인류가 진화하면서 얼굴 형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