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여친 엄마가 '가니쉬' 못 알아듣자 따로 문해력 테스트 링크까지 보낸 남친

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상식이 없다고 여자친구에게 지적을 받았던 남자친구가 자신의 문제점을 인정하지 못 하고 오히려 여자친구 엄마한테 무례한 지적을 하며 복수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9회에서는 2세 연상 남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 중인 24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는 임시로 붙인 제목 '가제'를 갑각류 '가재'로 착각할 정도로 상식이 부족했다. 친구들에게까지 부족한 점이 탄로 나자 고민녀는 사회생활 하면서 창피당하지 말고 모르는 건 미리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당시 발끈했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어머니를 이용해 복수에 성공했다.


몇 달 후 고민녀의 엄마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던 날, 남자친구는 '가니쉬'란 단어를 못 알아듣는 여자친구의 엄마에게 문해력 테스트 링크를 보내 모욕감을 줬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상식이 부족하면 사회생활 하다가 창피당할 수 있다며 엄마에게 일반 상식 책까지 선물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남자친구는 고민녀 엄마에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요새 상식 부족하면 창피 당해요. 하하"라며 모욕적인 언사까지 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향해 "너가 나한테 했던 말이잖아"라며 모든 행동이 복수임을 예상케 했다.


김숙은 고민녀의 말을 그대로 기억하고 써먹은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복수하고 있다"며 황당해했고, 서장훈은 "사회성이 굉장히 부족한 사람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엄마에게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생각을 못 하고 있다. 아직 철도 안 들었고 인성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또 김숙은 "무식한 것보다 가족을 무시하는 행동이 더 무섭다. 남자친구는 앞으로 지적당하면 모든 사람을 찾아가서 복수할 거다. 깨끗하게 헤어져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