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뚱뚱하면 미인과 살면 안 되나요?" 한 유명 배우의 호소가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갖은 악플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영국 배우의 사연을 전했다.
그 주인공은 배우 조지 키우드(George keywood)다.
조지 키우드는 다양한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다. 조지의 아내 시에나 키라(Sienna Keera)는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다.
시트콤에서 조지를 본 시에나는 그에게 호감을 느껴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구애했고 결국 2019년 그와 연인이 됐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아들 올리버(Oliver)를 얻은 후 2022년 5월 결혼했다.
하지만 조지와 시에라의 다정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어떤 이들은 시에라가 초고도비만인 조지와 돈 때문에 만나고 있는 꽃뱀이라고 하는가 하면, 방송을 위한 쇼윈도 부부라고 몰아갔다.
성관계는 어떻게 하냐며 비아냥대거나 시에나를 인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조지가 있는 것을 알고도 시에나에게 치근덕대는 이도 있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조지는 "뚱뚱한 남자에게 매력적인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참을 수 없나 보다. 사람들이 단지 다르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악플에 두 사람은 더욱 끈끈해졌다고.
두 사람은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다정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조지는 "끔찍한 행동을 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외모, 국적, 인종,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나 행복할 자격이 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불행을 바라며 행복을 찾으려 하는 것보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정적인 감정은 절대 행복을 불러올 수 없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