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월요일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27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탄도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날 미사일 발사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지 8일 만의 도발이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연습 시작 나흘 전인 지난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을,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을, 14일 또 다시 SRBM에 이어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 발사로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북한 내에서는 정치적 필요에 따라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