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해외여행 갔다가 모기 물려 혼수상태 빠졌던 여성...깨어보니 팔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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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설레는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여성이 장시간 혼수상태에 빠진 후 다리까지 절단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후 혼수상태에 빠진 뒤 다리까지 절단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 사는 여성 타티아나 티몬(35) 지난해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그녀는 모기에 물린 후 갑자기 패혈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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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돌아온 후 몸 상태가 심각해져 병원으로 이송되자마자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녀는 자신의 몸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팔, 다리가 절단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패혈증 증상을 보인 것은 바로 아프리카에서 모기에 물리면서 말라리아에 감염돼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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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을 타티아나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팔 다리를 절단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댄서로 활동하는 그녀에게 팔,다리가 없다는 건 너무나 가혹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 의족과 의수를 차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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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 일이 있은 후, 나는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나를 도와주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산다"라고 말했다.


또 의족을 차고도 다시 예전처럼 춤을 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