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폰이 그동안 고집해오던 라이트닝 커넥트 방식을 버리고 USB-C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어팟프로2에 USB-C 충전방식을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4(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2분기나 3분기 중 에어팟프로2 USB-C 버전을 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애플이 최근 공개한 iOS16.4 RC 버전을 꼽았다.
이 코드에 따르면 새 에어팟은 모델 번호A3048, 에어팟 케이스는 모델번호 A2968로 개발 중이라고 돼 있다.
이 코드가 에어팟프로2를 가리키는 것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궈밍치 주장이다.
하지만 그는 애플이 에어팟 2세대와 3세대 제품은 USB-C로 전환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과 에어팟 등은 라이트닝 커넥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2024년부터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USB-C로 통일하기로 함에 따라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올해 출시할 아이폰15도 USB-C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