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배달 갔다가 여자 혼자 사는 집 문 앞에 수상한 표시 있자 지워주고 간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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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 범죄 타깃으로 의심되는 표식들이 종종 발견돼 혼자 사는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도 한다.


우연히 배달을 온 한 라이더가 고객의 집 앞에 그려진 수상한 표식을 보고 이를 지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 video는 배달을 갔다가 여자 혼자 사는 집 문 앞에 수상한 표시를 보고 이를 손수 지우고 간 라이더의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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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에 사는 한 라이더는 우연히 한 집에 배달을 갔다고 대문 옆 벽에 그려진 수상한 X를 발견했다.


문을 열고 나온 고객이 여성이라는 것을 확인하자 그는 "혹시 혼자 사시나요? 수상한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어요 어서 지우세요"라고 말했다.


집주인에게 말을 하기는 했지만 라이더는 내심 불안했던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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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이 여성의 집으로 돌아와  직접 칼을 가지고 벽에 그려진 낙서를 긁어냈다.


해당 모습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배려심 깊은 라이더의 행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는 혼자 사는 20대 여성 집앞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천장에 X자 표시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해 많은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