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절친 김주혁 세상 떠난 후 웃은 적 없다"...공황장애 고백한 남자 배우 (영상)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 한정수가 절친한 친구였던 故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2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한정수와 조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한정수는 "공황장애와 수면장애를 앓은지 5년이 넘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0월 30일, 절친한 친구였던 김주혁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그는 친구의 죽음 이후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날 5년 전 그날을 회상하며 한정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 생각이 없고 멍해졌다. 그 이후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안 난다"라고 아직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털어놨다.


실제 한정수는 김주혁의 기일마다 묘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회복을 거의 못한 것 같다. 그러한 고통과 아픔 속에 여전히 있다"라고 진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 박사가 한정수에게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故김주혁과 마음의 이별부터 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한참을 머뭇거리던 한정수는 용기를 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고.


한정수의 속깊은 이야기는 24일 밤 9시 30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