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곽튜브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레게머리를 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ENA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두 번째 행선지를 결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던졌다.
그 결과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탄자니아로 가게 됐다. 원지는 모두가 꿈꾸던 마다가스카르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탄자니아에 도착한 빠니보틀은 킬리만자로산의 빙하수가 녹아 탄생한 쳄카온천이 있는 모시로 향했다.
아프리카 여행 경험이 적은 그는 "아는 게 없어 긴장된다, 긴장해야 여행다운 모습이 나온다"며 긍정 회로를 가동했다.
로컬 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모시에 도착한 빠니보틀은 호객꾼들의 영업에 넘어가 기념엽서를 샀다.
그는 "저걸 서야 저분이 집에 갈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로 향한 곽튜브는 현지 미용실에서 레게머리를 했다. 그는 "레게머리를 하는 이유가 여행할 때 이틀에 한 번 머리 감을 수 있어 편하다"고 밝혔다.
곽튜브가 "핸섬해 보이는 거로 추천해 달라"라고 하자 미용실 직원들의 현란한 손놀림이 이어졌다.
시간이 흐르고 힙한 레게머리가 탄생했다.
곽튜브는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세 MC와 빠니보틀, 그리고 원지는 곽튜브의 비주얼에 폭소를 터뜨렸다.
27시간이 걸려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한 원지는 바오밥나무 마을이 있는 모론다바에 도착했다. 오랜 여정 끝에 원지는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빠니보틀은 "영상 보는 것만으로도 상황이 어떤지 알 것 같다"며 "매우 힘든 상황이다, 원지는 리스펙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이 담은 여행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테오(TEO)'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